폭염 속 온몸을 식혀줄 특별한 여름 축제가 열린다.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의 청정 하천인 남천계곡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남천계곡 물놀이 축제’가 오는 31일~8월 2일 펼쳐진다.
남천1리 솔밭공원 앞 하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영춘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축제 하루 전날인 오는 30일부터는 물놀이 시설이 상시 개방돼 축제 기간 외에도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시원한 계곡 피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워터 슬라이더를 비롯해 수구 골대, 분수 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정비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
축제 첫날 31일에는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곱돌 줍기, 물총 사격, 자석물고기 낚시, 대야 물 채우기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이어진다. 오후에는 본 공연이 열려 여름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8월 1~2일에도 다채로운 놀이와 체험 행사가 계속된다. 특히 ‘물고기 잡기’ 체험과 현장에서 바로 회를 떠주는 신선한 시식 체험은 3일 내내 운영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남천계곡의 맑은 물과 함께하는 이번 물놀이 축제를 통해 도심 속 더위를 날리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