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중이 9일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을 열고 있다.

‘언제나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인문고전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금천중이 9일 오후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을 실시했다.
이날 토론한마당은 박정섭 작가 그림책 <감기 걸린 물고기>, 이희영 작가 <페이스>, 김청연 작가의 <왜요, 그 뉴스가 어때서요?>를 토론 도서로 선정해, 총 3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토론에 참여한 2학년 정다은 학생은 “책을 읽고 내 생각을 말하는 게 처음엔 어렵지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한 느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월현 교장은 “학생들이 토론을 거듭할수록 상대를 존중하면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토론 활동에 이어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후속 활동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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