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 67개팀 1200여명 선수단 참가... 쿨링 브레이크 제도 도입

▲ 지난해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팀 서울 영등포공고 선수들이 금배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천시 제공>

우리나라 고교축구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13일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19일 본선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27일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경기는 제천종합운동장(결승전), 제천축구센터(예선‧결선), 봉양건강축구캠프(예선‧결선) 3곳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 67개팀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가장 권위있는 트로피인 ‘대통령금배’를 차지하기 위해 보름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1968년 처음 열린 고교 축구대회로, 차범근, 허정무, 이운재, 박지성 등 유명 축구선수를 다수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청소년 축구대회다.
대회는 고·저학년 리그로 나눠 모두 130경기가 진행된더. 모든 경기는 유튜브(아이탑21)로 중계될 예정이다.
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모든 경기를 폭염이 잦아드는 오후 5시 이후 진행하고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안전한 경기 운영을 한다.
시 관계자는 “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올해로 3년 연속 제천시에서 개최된다”며 “제천시의 스포츠 대회 유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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