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교생실습’ 작품상 등 수상
최근 폐막한 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청주대 출신 김민하 감독의 ‘교생실습’이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에서 작품상과 배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교생실습(Teaching Practice: Idiot Girls and school Ghost 2)은 독창적인 이야기와 시대상을 반영한 높은 완성도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교생실습’은 모교로 교생실습을 온 열정 가득한 예비 선생님이 전국 모의고사 1등을 달리고 있는 동아리 소녀들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호러 코미디 장르 작품이다.
‘교생실습’에서 주인공 ‘강은경’ 역을 맡은 배우 한선화는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교생 선생님의 열정과 사명감을 유쾌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했다.
‘교생실습’은 BIFAN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으며, 예매 오픈 단 4분 30초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해 열린 28회 BIFAN에서도 청주대 영화학과 출신인 김민하 감독은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으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김 감독은 슈퍼히어로(2021)와 혈세(2021), 빨간마스크KF94(2022), 버거송챌린지(2023) 등 특색있는 작품을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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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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