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가 14일 바이오 분야 진로에 관심있는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과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연구 현장을 방문해 실제 연구자와의 소통을 통해 진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멘토링을 진행한 연구원들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화학생물연구센터 △천연물연구센터 △미래형동물자원센터 △국가영장류센터 △실험동물자원센터 소속으로 바이오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이날 진행된 멘토링에서는 miRNA와 AI신약개발 분야 및 감염병 극복 과정 등 학생들이 생명과학 관련 탐구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궁금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miRNA(마이크로RNA)는 식물, 동물, 바이러스 등에서 발견되는 22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작은 비발현 RNA 분자로, RNA 침묵과 전사 이후의 유전자 발현 조절 등의 기능을 한다.
안성표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 인식과 자기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교내 과학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우수 과학 인프라를 교육적으로 연결한 사례”라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의적 역량 신장을 위해 학교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동양일보TV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