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계획 반영·사전타당성 통과 이어 민자 제안
국토부, 재정‧민자사업 종합 검토 중
국토균형발전의 핵심 노선으로 주목받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착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내륙선은 지난해 6월 수송 수요, 경제성 등 주요 지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사전타당성조사 통과, 같은 해 11월 국내 주요 건설사에서 수도권내륙선의 일부 노선을 조정한 민간투자형 사업 제안서 국토교통부에 제출이 이어졌다.
현재 국토부는 재정사업과 민자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예비타당성조사 또는 민자적격성조사 등 본격적인 타당성 평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은 국토부,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치권, 인접 지자체 등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타당성 평가의 조속한 착수와 조기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에 이르는 총연장 78.8㎞ 규모의 광역철도로 진천군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기획·제안하며 정책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후 경기도, 충북도, 화성시, 안성시, 청주시 등과 함께 지방정부 간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주도하면서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송기섭 군수는 “수도권내륙선은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연결망으로 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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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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