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생 177명, 지역발전과 진로 함께 고민
충주고(교장 김동영)가 지역 5개 일반고 학생 145명이 45개 팀을 구성해 참여한 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지역사화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험과 창의적 연구활동 지원에 나서게 된다.
충주고는 14일 반기문홀에서 ‘충주로(路) 학술발표회’를 열어 지역 신성장 산업과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다양한 학술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주로 프로젝트’는 충주고 자율형 공립고 2.0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충주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며 세계가 충주로 들어오는 길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진로·학업 설계와 지역사회 연계, 글로벌 경험, 창의적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술발표회는 5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 특강과 진로탐구, 전문가 컨설팅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신성장 산업 전망과 청년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교육 인프라와 사교육 실태, 수소 산업·스마트팜·수력발전 등 과학기술 탐구 등 맞춤형 연구 과제가 발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7월 말까지 팀별 최종보고서를 완성하게 된다.
또 학술발표회는 조길형 시장을 비롯해 중산고 교장과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 발표를 격려하고, 지역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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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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