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공원서 무료급식 봉사 등
세광중이 매년 지속적으로 ‘작은 사랑 큰 나눔’ 운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전하고 있다.
‘작은 사랑 큰 나눔’ 운동은 연중 부활절(4월)과 추수감사절(10월)에 교복 물려주기 캠페인을 통해 이뤄진다. 학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평소 용돈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일부 학부모들도 취지에 공감해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세광 가족이 모금한 금액은 총 134만7240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이들에게 전액 전달됐다.
이번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세광중 학생 50명과 교직원 16명, 사단법인 어울림(대표 송은기)이 함께 했다.
이들은 삼계탕, 토마토, 우유, 생수 등을 준비해 210여명의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김삼형 교장은 “작은 사랑 큰 나눔 운동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과 나눔이 이웃들에게 큰 기쁨이 됨을 느끼며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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