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천

▲ 재세능원 장애인스포츠팀 창단식이 끝난 뒤 휠체어 테니스 선수들과 회사와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세능원 제공.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 기업 ㈜재세능원(JS ENERGY, 대표이사 바이호우샨)이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고용 증진을 위해 16일 장애인 취업 선수팀을 창단했다.
재세능원은 이날 충북도와 충주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와 협약한 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협약 기관들은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선수단 역량 강화 △장애인 고용 증진 △장애인 체육과 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이 회사는 1일 휠체어 전문선수 4인으로 구성된 취업 선수팀을 구성한 뒤 장애인체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의 경영 철학 실천에 나섰다.
또 이들에게 안정적 직업을 제공해 '회사는 사회적 약자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장애인체육에 이바지한다‘라는 약속을 실천하게 된다.
또 2026년 휠체어 테니스팀을 창단해 체육지도사와 훈련 보조, 홍보업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유상열 스포츠팀 단장은 "장애인 스포츠팀 창단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선수는 꿈을, 사회는 희망을 품는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착한 회사, 착한 직원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성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충주에 양극제 제조공장을 설립한 재세능원은 양극재-전구체-자원재생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전지삼각전략'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우리나라 이차전지산업 약점인 양극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증진에 기여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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