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회복과 실천 뜻 담아

▲ 증안초 ‘악동 밴드’가 17일 버스킹 행사를 벌이고 있다.

증안초(교장 김백락) 밴드부가 15일과 17일 양일간 4개팀의 버스킹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증안초 ‘악동밴드’는 나다움 찾기, 양성평등 회복과 실천 의미를 담아 밴드 공연을 선보였다.
새롭게 8곡을 연습해 진행한 이번 공연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0㎝의 ‘너에게 닿기를’ 노래를 학교 생활에서의 즐거웠던 순간을 회상하고, 양성평등 의미를 담아 학생이 직접 노랫말을 새로 써 불러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2년차인 ‘악동밴드’는 2024년도 6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현재 3~6학년 학생 40여명, 7개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일 매일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연습하는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노력으로 지난 3월 교내 학교폭력예방교육 공연, 5월 스승의날 사기충전 페스티벌 공연을 주도 하기도 했다.
행사에 관객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너무 덥고 힘들었는데, 이런 깜짝 공연이 있어서 학교오는 길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백락 교장은 “학기를 마무리하는 멋진 공연이었다”며 “우리 마을과 학생들 모두 폭염에 지치고 힘들었지만 오늘 이 시원한 음악을 마음에 품고 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증안초 악동밴드의 공연영상은 유튜브에 ‘증안초 밴드’, ‘악동밴드’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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