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래종 확산으로 인한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토종 생물의 서식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종인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상추, 환삼덩굴 등의 서식지인 덕산읍 한천천과 광혜원면 칠장천 등 하천 변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생물다양성보전협회를 통해 생태 전문 방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방제 활동으로 야생생물 개체수가 적어지고, 생물 발아 속도가 늦어지는 효과가 있었으며, 올해는 7~8월을 특별 퇴치 집중 기간으로 설정했다.
덕산읍 한천천 일원 7만㎡ 면적의 생태계교란 생물을 퇴치한데 이어 내달 7일까지 광혜원면 칠장천 일원 3만㎡ 면적을 작업한다.
11월까지 모니터링, 12월 보고서 작성을 통해 퇴치 효과를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외래종의 확산은 단순한 생물 침입을 넘어 지역 생태계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퇴치와 예방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동양일보TV
김병학 기자
kbh779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