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대집행기관 질문서 맞춤형 지역개발 강조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남대 환경규제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2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대집행기관 답변에서 청남대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질의와 관련, 획기적인 규제 개선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박지헌(청주4) 의원은 김 지사를 상대로 한 대집행기관 질문을 했다.

박 의원은 “4년 차에 접어든 민선 8기 충북도정은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통한 청남대 개발 등 맞춤형 지역개발과 문화의 바다 프로젝트, 청주공항 활주로 증설 등 교통중심지로의 기반 강화 등 현안들을 원활하게 추진해 충북 발전을 위한 미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차를 갖고있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청남대는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을 제한하고, 이는 평등권, 행복추구권 등 헌법정신에도 위배된다걸어서 청남대를 갈 수 있는 구름다리 건설 등 낡은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생 대응 정책과 관련, “최근 급격한 출생아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민선 8기 출범연도(2022) 대비 3(2023~20251분기) 연속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동반 증가했다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 같은 출생아 수 증가에 대해 전국 최초 초다자녀 가정 지원, 다태아 출산 가정 조제분유 지원, 모바일 임신증명서 도입 등 파격적이고 과감한 출생 정책들이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지사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일하는 밥퍼일하는 기쁨’, ‘도시농부’, ‘도시근로자등 전국의 선도 모델이 된 충북형 일자리정책은 단기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민생복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김영환 충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박지헌 충북도의원
박지헌 충북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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