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대 복무기간 187개월... 군수·충북남부보훈지청장 표창 전수

▲ 단양군 어상천면 허정훈(왼쪽)씨가 병역명문가에 선정돼 우경관 충북병무청장으로부터 병무청 병역명문가 증서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단양군 제공>

단양군 어상천면 허정훈(39)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은 23일 허씨 가정를 방문해 병무청 병역명문가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허씨 가문은 3대에 걸쳐 남성 모두가 육군으로 복무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이러한 공로로 김문근 단양군수 표창장과 충북남부보훈지청장 표창 대상으로 선정돼 이날 함께 전수됐다.
1대 허숙(89)옹은 단양군 영춘면에서 태어나 1950년대 말 육군으로 군복무를 했고 2대인 아들 2명과 손자 4명 등 7명의 복무기간은 모두 187개월이다.
표창장을 받은 허씨는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가족 모두가 군대 추억을 나눴는데 군수님 표창장도 전수받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우 청장은 “병무청 병역명문가 사업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면서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에서 선정한다. 지난 6월까지 충북에서는 1052가문에 50380명이고 단양지역 병역명문가는 14가문이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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