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강연 ‘통섭의 광장’ 성황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이 23일 신형철 문학평론가와 함께한 프리미엄 인문 강연 ‘통섭의 광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교육도서관이 주관하고 있는 통섭의 광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과 함께 삶의 지혜를 나누고, 폭넓은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인문 강연 프로그램으로, 매월 네 번째 수요일 저녁 7시 30분 MBC충북 공개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의 저자이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인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마음의 결을 읽는 문학, 공감의 언어가 되다’라는 주제로 문학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강연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 교수는 2005년 문학동네에 등단한 이후 <몰락의 에티카>, <정확한 사랑의 실험>, <인생의 역사> 등 다수의 산문집을 통해 독창적인 평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깊이 있는 사유와 탁월한 문장력으로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문학평론가이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통섭의 지평을 넓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교육도서관이 지식 나눔과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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