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일원서 의정활동 전문성·실무 역량강화

▲ 세종시의회는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에서 청렴문화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가 24~25일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2025년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를 한다.
의원 15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36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의회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을 증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연수를 세종시 인근인 공주에서 진행함으로써 외유·관광성 연수에 대한 시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실질적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점이 주목된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6~19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 본 수해 현장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당초 3일간 계획됐던 연수를 축소 진행한다.
23일 의원·직원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시민의 피해를 살폈다.
연수는 수해복구 일정으로 인해 2일로 축소됐지만 교육의 핵심 내용은 유지하고 더욱 밀도 있게 구성하며 효율성과 효과성 또한 도모했다.
연수 내용은 △청렴문화 실천 다짐 퍼포먼스 △AI를 활용한 의정활동 전략 특강 △인사청문회 실전 운영 △4대 폭력 예방교육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법정교육 이수와 더불어 전문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연수는 실효성 있는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의원과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확대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연수, 교육 등 의원 정책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시민 중심의 열린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아갈 계획이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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