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총장 손석민) 환경공학과가 고등학생들과 함께 대기 속 세균을 직접 배양하고 관찰하는 실험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녹색의사’를 주제로, 지난 18일 청주시 양청고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북도 RISE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환경공학 전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환경공학과 전공 소개 △환경 분야 진로 가이드 △기초 이론 강의 △대기 중 낙하세균 관찰 및 배지 만들기 실험 △조별 보고서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생물을 배양하고 관찰하는 실험을 통해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조별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는 탐구 내용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경험을 쌓았다.
김충곤 학과장은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만큼 환경공학 분야에 대한 조기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교육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 연계한 실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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