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27분께 충북 제천시 왕암동의 한 차량용 연료첨가제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A(43)씨가 안면부와 전신에 1도 화상을, B(71)씨는 안면부와 왼쪽 팔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근로자는 청주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는 원료(에탄올) 교반 작업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펌뷸런스(소방펌프차와 구급차 합성어)를 보내 구조활동을 진행했다”며 “펌뷸런스로 환자를 옮기기가 어려워 구조대원이 공장 직원 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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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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