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롤러선수권 금4, 은4, 동1 총 9개 메달

▲ (왼쪽부터)강병호, 권세진, 정병희 선수

충북 롤러 선수단이 국제 무대에서도 최강의 저력을 과시했다.

28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막한 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금 4·은4·동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첫 메달의 주인공은 강병호(서원고2)다.

스피드트랙 남자주니어 5000M 포인트 결선에서 강병호는 7분12초666의 기록과 23점이라는 압도적 포인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만M제외 경기에서 은메달, 3000M 계주 경기에서 금메달을 각각 따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권세진·이태희(단성중3)가 여자주니어 5000M 포인트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권세진은 여자 주니어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어 전하을(청주여상3)이 여자주니어 1000M 경기에서 동메달, 3000M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충북 롤러 간판스타 정병희(충북체육회)는 남자시니어 5000M 포인트 결선에서 7분8초464을 기록, 16점을 얻어 대만의 차 오수 청을 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 획득했다.

이어진 1만M제외 경기에서 15분42초88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는 29일까지 제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인라인 하키, 링크 하키, 인라인 프리스타일 등 6개 종목에 아시아 15개국 1800여 명이 참가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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