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11명 선임

세종시 출범 이후 첫 인사청문회가 내달 12일 열린다.
30일 세종시 의회는 99회 임시회를 열어 권영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을 위해 인사청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선임된 인사청문특별위원은 행정복지위원회 김현미 위원장과 김영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충식, 상병헌, 여미전, 이순열, 홍나영 위원과 산업건설위원회 김현옥, 최원석 위원, 교육안전위원회 유인호, 윤지성 위원 등 총 11명이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8월1일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계획서를 채택하고 8월12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 인사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걸 원장 후보자는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계원예술대 총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헀으며 현재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동서대 디자인대학 석좌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8월18일까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채택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인사청문회를 처음 실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기업과 산하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례화돼 시민의 알 권리가 충족되는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도덕성과 공직관을 검증받는 엄중하고도 중요한 절차다. 이번 청문회가 우리 시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신뢰도 견고히 할 수 있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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