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청원보건소와 협업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청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최근 작업치료학과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해 진행한 지역사회 어르신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교육 프로그램 기획, 운영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어르신 참여자 모집 및 관리 △청주대 작업치료학과 자원봉사자 참여 등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됐다.
예술과 인지건강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공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미술관을 관람한 뒤 장소, 사람, 시간 등을 인지하고 기억을 회상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권재성 작업치료학과장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어르신들의 인지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작업치료사는 치매 예방과 뇌건강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학습과 실천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업치료학과는 지역사회 보건소, 복지관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매년 어르신 대상 인지재활, 연하재활 프로그램 등 전공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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