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국립공주대, 한남대 등 교육부에 신청서 제출

▲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앞두고, 대학별 실행계획서 최종 점검에 돌입하며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충남대와 한남대, 한밭대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충남대는 국립공주대와 통합형에 지원하며 '충청 지산학연 협력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남대는 'K-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해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구상을 했고, 한밭대는 '글로컬 인재 양성 허브 대학' 구축을 목표로 국방 반도체 분야 등에 특화된 학교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들 대학은 오는 11일까지 교육부에 본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교육부는 오는 9월 최종적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선정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대학별 지원 TF팀을 구성해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각 대학에서 맞춤형 회의를 열고 실행계획서를 점검하는 등 막판 도움에 나섰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체계 개편을 목표로 2023년부터 추진한 핵심 국정과제다.

전국 30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투자하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정착형 인재를 양성토록 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고현덕 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각 대학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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