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153개소 설치 계획
AI 디지털 활용 등 ‘맞춤형’ 운영

▲ 서원대가 이달부터 마을 단위 평생학습 거점 ‘백년서원’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에 앞서 서원대가 백년서원 강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서원대(총장 손석민)는 이달부터 마을 단위 평생학습 거점 ‘백년서원’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백년서원’은 충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따라 서원대 평생교육진흥본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대표 평생교육 사업이다.
앞으로 5년간 도내 읍‧면‧동 153개소에 백년서원을 설치하고, AI 디지털 활용, 인문교양, 안전 등 다양한 마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원대는 7월 한 달간 도내 읍‧면‧동에 33개 백년서원을 지정하고, 교육과 운영을 맡을 강사와 학습매니저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그 첫해로 학습매니저 25명과 강사 115명이 선발했다.
강사 대상 교육은 7월 15~16일 이틀간, 매니저 대상 교육은 7월 23~31일 총 4일간 각각 진행됐다. 교육에는 백년서원 운영 안내, AI 디지털 도구 활용법, 평생학습 마인드셋, 시니어 안전사고 예방 등 공통된 실무 중심 내용이 포함됐다.
이달부터는 33개 백년서원에 총 80여 종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개설되며, 학습자 모집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참여 신청 안내는 서원대 평생교육진흥본부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충북평생교육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김정진 평생교육진흥본부장은 “백년서원 사업을 통해 충북의 읍‧면‧동 곳곳에 찾아가는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인생 2막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원대는 충북 대학 최초로 성인단과대학 ‘미래대학’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RISE 사업 대표과제로 ‘충북 평생직업교육 생산기지 실현’을 공모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대학교 중 평생교육 사업비로는 최상위 규모인 110억원(5년)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기반 평생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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