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JIMFF(all together JIMFF)’, 의림지 솔밭공원 풍광 담아

▲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다 함께 JIMFF(all together JIMFF)’ 배경이 된 제천의 명소 의림지솔밭공원 풍광. <사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공식 트레일러를 7일 공개했다. 섬세한 미장센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이명세 감독이 연출했다.
올해의 슬로건 ‘다 함께 JIMFF(all together JIMFF)’를 테마로 삼은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음악과 감정을 직조하듯이 엮는 이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을 만날 수 있다.
트레일러가 시작되면 조성우 음악감독과 40인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든 왈츠풍 선율로 하나의 존재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존재는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제천의 명소 의림지솔밭공원의 풍광을 아름답게 담았다.
이 감독은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 ‘다 함께 JIMFF’를 화두로 삼아 만들었다”며 “우연히 떠도는 비닐봉투를 보면서 영화 ‘대부’의 가장 좋아하는 대사 ‘I AM WITH YOU’가 떠올랐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떠오르면서 지금도 들으면 뭉클한 대사인데 영화제의 슬로건 ‘다 함께’를 떠올렸을 때 그 시작이 ‘외로움’이었다가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다 함께’ 우리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는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이 연출한 ‘다 함께 JIMFF(all together JIMFF)’ 공식 트레일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감독은 1988년 영화 ‘개그맨’으로 데뷔,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년), ‘형사 Duelist’(2005년), ‘M’(2007년), ‘더 킬러스’(2023년) 등을 연출했다.
신인감독상 4회(청룡영화상·대종상 영화제·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춘사대상영화제), 각본상 2회(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청룡영화상), 감독상 5회(도빌아시아영화제·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2회)·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2회(청룡영화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그랑프리 등을 수상했다. 현재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4~9일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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