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U대회 D-2년 기념 ‘흥이나유 페스티벌’ 개최

▲ 최민호 시장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D-2년 기념 ‘흥이나유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여군 기자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D-2년 기념 ‘흥이나유 페스티벌’이 지난 8일 오후 7시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려 대회 준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지난달 독일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인수한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의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강창희 조지구이원장을 비롯한 최민호 세종시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조직위, 충청 4개 시·도, 홍보대사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대 호익응원단 루터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연 페스티벌은 △행사 소개 △홍보대사 김태균(전 프로야구 선수) 씨의 축하 및 응원메시지 △대회기 및 기수단 입장 △대회기 전달 △축하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한다.
축하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혼성그룹 ‘코요태’와 록밴드 ‘크라잉넛’이 출연해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 시작 전인 오후 5시부터 대회 종목 체험(양궁·육상·농구·탁구·골프)과 충청권 대학 참여 체험 프로그램(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크로마키 촬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렸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젊은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만큼 지역대학의 참여도 함께했다.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영상대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과 연계해 재학생 30~40여 명이 행사 운영에 참여했고 고려대와 홍익대(각 세종캠퍼스) 학생도 공연으로 참여했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흥이나유 페스티벌에 많은 충청 시민들이 함께해 충청의 멋과 흥을 만끽하고,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에서 대회를 마무리할 폐회식이 개최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충청권의 도전과 연대, 세종시의 미래 가능성을 세계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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