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노인돌봄 현장 소통과 안전 강화

▲ 증평군은 11일 창동개나리어울림센터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수행인력 5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증평군

증평군이 노인돌봄서비스 수행인력 5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11일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에서 돌봄 간담회를 열고 폭염과 국지성 호우, 단수 사태 등 복합적인 여름철 위기 속에서 어르신 돌봄이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돌봄 현장에서 겪은 불편과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군은 지역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증평삼보사회복지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증평삼보사회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며, 수행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을 지원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폭염 대비 물품 배부 등 계절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이용자 전원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홀몸어르신 가정 등에 설치된 센서 장비를 24시간 가동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119와 연계해 신속히 대응하고, 고온기에 맞춰 장비 점검과 대상자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오종식 관장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돌봄 인력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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