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12일 청주시의회에서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와 교육과정 속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청소년 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윤건영 교육감, 김현기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비롯한 9개 시‧군의회 의장과 이범석 청주시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모의의회와 의회교실 운영 △의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주요 시설 견학 △지방의원이 학교를 방문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직접 교육하는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학생들이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시대에 지녀야 할 소양과 자질을 함양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의회 활동으로 지방자치의 원리와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교육과정 속 민주시민교육을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게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교육감은 “오늘 업무협약은 민주적 절차와 토론, 경청, 합의 등을 몸으로 배우는 기회”라며 “아이들이 지역을 더 넓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교육청과 시‧군의회가 모은 이 뜻이 아이들의 배움길을 더 넓히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