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유치원 교원·초중고 학생 대상 국어·한국문화·창의 융합 수업

▲ 세종시 교사단이 우즈베키스탄 해외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8월10일 10박 12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진행한 ‘2025년 우즈베키스탄 해외교육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세종시 유치원과 초·중등 교사 20명이 현지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중심 유아교육과정 연수, 한국어 기초 회화, 전통놀이, 케이-팝(K-POP) 댄스, 케이-뷰티(K-BEAUTY) 체험, 오징어게임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아이다움 교육과정’ 연수와 오징어게임 속 전통놀이 부스·한국 명절놀이 등 활동 중심 수업은 현지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사단은 현지 유아교육기관 3곳과 초·중·고교 3곳을 방문해 세종교육의 수업 사례와 교수·학습 자료를 공유하고 현지 교원들과 공동 수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업 혁신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47번 학교 최올가 교사는 “세종시 선생님들이 보여준 학생 참여중심의 수업방식은 우리 교육현장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해외교육봉사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해외현장에서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향후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다른 국가와도 다양한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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