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대장정 마무리…소비진작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 '대전 0시 축제'가 16일 밤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대전시

대전 원도심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0시 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16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축제장 거리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룬 덕분에 소비 진작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다.

대전시는 지난 8일 개막 후 9일간 열린 0시 축제에서 꿈돌이 등 '꿈씨 패밀리'가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꿈돌이 호두과자를 비롯해 꿈돌이 라면과 막걸리 등은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꿈돌이 관련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는 1695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와 체험 부스 운영 등에 참여해 사고 없는 축제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을 여름 축제의 명소이자 휴가지로, 맛의 도시로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지역상인들과 자원봉사자 등 시민과 함께 0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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