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희)가 이상고온으로 인한 작물 생육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채소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센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1곳당 2500만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시범사업을 통해 △환기팬 △차광망, 차열망 △히트펌프 △포그 냉방 △양액 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고온경감 기술을 보급해 여름철 고온 피해 감소와 작물 생육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시설 보완이 아닌 고온기에 대응하는 종합기술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환기팬과 저압포그 시스템, 외부차광 스크린을 혼합 사용하게 되면 시설 내부 기온이 7~8℃ 내려가고 엽온 5~6℃와 양액 온도 5~8℃가 하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시범 농가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와 효과 분석을 병행하고, 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전체 시설채소 농가에 기술을 확산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장 소장은 “시범사업을 통한 효과를 분석해 고온기에 발생하는 작물 피해를 줄이고, 농가 안정적 소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