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로 현장형 인재 양성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배터리 셀 공정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7월 21일부터 19명의 예비 취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청주에 위치한 배터리제조검증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운영한 이번 교육은 19일간 파우치셀 제조와 이차전지 안전성 평가 등 배터리 셀 제조의 핵심 공정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믹싱, 코팅, 활성화 등 전 공정을 직접 수행하며 교육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체득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취업 연계 행사’가 열려 ㈜앤비티에스, ST머티리얼즈, HCT 3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자사 소개와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교육생들과 직접 소통했고, 이를 통해 채용 기회와 산업 동향이 공유됐다.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과 취업 연계 행사를 통해 기업들과 직접 만나 구체적인 채용 정보와 요구 사항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기업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확실한 취업 준비가 가능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탁 원장은 “배터리 산업발전에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지원을 강화해 충북을 배터리 산업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이번 과정을 계기로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속 제공해 지역과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승태 hongst112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