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등 5개 종목 전국 결선, 뜨거운 열기 실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제천시와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관한 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대표선수단 500여명이 참가했다. 또 이들의 경기를 응원하고자 4000여명의 관람객이 제천체육관을 찾았다.
아울러 네이버 치지직, SOOP,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중계도 조회수 기준 20여만명이 시청하며 온오프라인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5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전국 결선은 △리그 오브 레전드(75명, 15지역 5인 1팀) △FC 온라인(30명, 15지역 2인 1팀) △이터널 리턴(64명, 16지역 3인~4인 1팀) △브롤스타즈(45명, 15지역 3인 1팀) 등 경기와 전략종목으로 △스트리트 파이터6(8명, 개인전) 등 지역 대표 선발전을 걸쳐 선발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는 서울특별시(상금 200만원), FC 온라인은 울산광역시(상금 200만원), 이터널 리턴은 대전광역시(상금 400만원), 브롤스타즈는 서울특별시(상금 400만원)가 각각 1위로 문화체육장관부 장관상과 상금을 받았다.
전략종목인 스트리트파이터6는 개인 남영석 선수가 1위로 8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종합점수 집계 결과 서울특별시가 종합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경상북도가 2위, 울산광역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청북도는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결선 경기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진행된 유명 유튜버이자 전 프로게이머인 시로와 함께하는 브롤스타즈 쇼다운, FC 온라인 찐팬찾기 (O/X퀴즈), LCK 꼬꼬갓 ‘고수진’ 해설토크 콘서트,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특히 SKT AI 로봇 핑퐁 대결과 코딩교육에 다수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아케이드게임, 보드게임, 인디게임 3종 체험 등 특별부스에 마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김창규 시장은 “지금은 K-콘텐츠가 문화를 주도하고 한국의 e스포츠가 전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시대”라며 “충북 최초로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 제천시는 앞으로도 게임산업과의 파트너십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중부권 e스포츠산업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오는 23일 2025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가 열리고 12월에는 2025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