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다채움 2.0 개통
9월부터 본격 운영 ‘돌입’
충북도교육청은 19일 디지털 기반의 다차원적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해 개발한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다채움(dcu.cbe.go.kr)’을 ‘다채움 2.0’으로 고도화해 개통했다고 밝혔다.
‘다채움 2.0’은 본격 운영에 앞서 이달 말까지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13일 채움모니터를 통해 ‘다채움 2.0’ 안정화 상황을 점검하며 도교육청 교직원과 도내 다채움 선도교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오는 9월 정식 개통되는 ‘다채움 2.0’은 2023년 9월부터 운영해 온 기존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개선‧확장했다.
우선, 서비스 대상을 학생, 교사는 물론 학부모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 대상이 확대됐고,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채움클래스는 교수‧학습뿐 아니라 동아리활동, 자치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고, 원클릭 수업 설계 기능과 학생 과제물 AI요약과 표절검사 서비스가 추가됐다.
채움콘텐츠는 긍정적인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로드와 조회 등 사용자 간 참여 기능이 강화했다.
아울러, 학생 성장 기록은 다채움 안에서 학생 활동을 객관적 데이터로 시각화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대상에 맞는 피드백이 제공될 예정이며, 기초학력 진단검사 문항의 유형을 다양화하고 진단결과 리포트를 제공한다.
진로‧진학 서비스도 신설했다. 커리어넷, 고용24와 연계한 적성검사를 지원하고 진로‧진학 교사와의 학생 상담 매칭과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다채움 2.0’은 개발 초기부터 충북의 초‧중‧고 교사가 함께 참여해 기획하고 설계했으며, 다방면의 교육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현장 중심의 플랫폼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외부 기관을 통해 ‘다채움 2.0’에서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 여부와 그 수준을 개통 전에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사전 조치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해ㅛ다.
윤 교육감은 “‘다채움 2.0’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배움과 소통이 이뤄지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또 하나의 배움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