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 투발·드론테러 등 복합 위기 상황 가정 민‧관‧군‧경 합동 대응

증평군이 증평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19일 실시한 훈련은 적의 전술핵이 증평 인근 청주공항 일대에 투발돼 낙진 피해가 발생하고, 주민 대피 과정에서 드론 폭탄 테러와 화재까지 동시 발생하는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 합동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37사단,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주민 대피와 낙진 피해 주민 수용 △응급의료소 운영 및 방사능 측정·제염 △군‧경 합동 경호 및 출입통제 △드론 테러 대응과 화재진압 △부상자 응급조치 및 이송 △테러범 진압 등의 단계별 시나리오로 긴장감 속에 펼쳐졌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이 하나 돼 어떠한 위협 속에서도 군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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