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모임인 충대세(충청·대전·세종) 포럼 국회의원이 20일 세종시 세종동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이들은 국회세종의사당 현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전반적인 건립 진행 상황을 들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위원회 내에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위가 구성됐는데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며 "정부 공약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여러 가지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어진동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이 살아야 국가 산다: 충청권을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지로!’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의 경제·인구·산업 집중으로 지방소멸과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범계 충대세 회장, 강준현 사무총장, 이재관·송재봉 의원 부총장과 이강일·장철민·박용갑·박정현 의원 등 포럼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해양수산부 이전,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공약 등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 1극체제를 넘어 ‘5극 3특 행정수도 완성’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정책 기조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시대위원회와 해수부 이전,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대전-충남 통합 등 현안을 논의하고 지방 주도의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충청권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할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조상호 위원 등 민간전문가 13명으로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위촉했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