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재활학과 홍영기 교수
청주대(총장 김윤배)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낙상 위험도 정밀 평가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재활학과의 홍영기 교수가 최근 청주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낙상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
청주대 스포츠재활학과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장비를 활용, 낙상 위험도 정밀 평가와 맞춤형 균형 운동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학과 사무실(☎043-229-8624)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 및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홍 교수가 최근 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령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낙상 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낙상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과 운동법’ 이라는 특강을 진행했다.
홍 교수는 “낙상은 노년층 입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단순한 사고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의 신체 활동 저하를 불러 근감소증과 전반적인 대사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심각한 건강 위협 요인”이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가 외부가 아닌 가정 내 거실, 방, 욕실과 같은 일상 공간임을 강조하며, “익숙한 곳이 오히려 가장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개선, 정기적인 건강검진, 가정 내 안전환경 조성을 통해 낙상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낙상은 불가피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예방 가능한 사고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