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캄보디아 봉사 공로 인정
서원대는 지난 5~19일 캄보디아 씨엠립주 텍렉초등학교 일원에서 해외봉사를 펼친 뒤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인 ‘국가재건훈장 금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서원대는 학생 20명과 인솔자 2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아동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과학 체험, 보건 위생 교육, 태권도 지도, 동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학교 시설 보수와 기부물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충북도의사회와 협력해 13~17일 의료봉사를 처음으로 진행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캄보디아 정부는 서원대가 10여년간 꾸준히 이어온 봉사와 헌신이 현지 교육과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훈장을 수여했다.
손석민 총장은 “이번 훈장은 학생들이 흘려온 땀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지난 2005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몽골 등지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교육 봉사와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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