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은 건강 담은 사찰음식으로… 3소 식사 '즐겁게 먹고 적게 먹고 채식 위주'로
충북도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모두 함께 즐기는 시식회

▲ 청주 용화사는 오는 29일, 내달 6일, 이틀에 걸쳐 사찰음식 시식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남녀노소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맛보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사찰음식 시식회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스님·청주시 서원구 무심서로 565)는 오는 29일(금)과 내달 6일(토) 두 차례에 걸쳐 사찰 내 도량에서 신도와 충북도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시식행사를 벌인다.

이틀 모두 시간은 낮 12시~오후 2시.

 

이번 행사는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를 활용하는 독특한 사찰음식의 절제미를 통해 자연과 중생의 공존과 조화를 추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즐겁게 먹고 적게 먹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불계의 3소(소식. 笑食·小食·蔬食) 식사를 적극 홍보하며 사찰음식의 담백함과 건강함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하며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시식형으로 기획돼 생활속에서도 가능하게 하며 '음식이 곧 약'임을 알릴 예정이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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