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가 34회 '도내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23일 청주여자중과 사직초에서 25개교 26팀 27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주고는 결승전에서 청주고와 팽팽한 접전 끝에 39-25로 승리해 도내 고교클럽농구 최강자에 올랐다. 청주고는 2위, 신흥고, 충북고가 3위를 수상했다.
개인시상은 △최우수선수상 강성범(충주고3) △우수선수상 김은혁(청주고2) △인기상 김유담(신흥고3) △감투상 박강윤(충북고1) △지도자상 김상훈(충주고) 교사가 수상했다.
대회 수상팀과 개인 시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도내고교 농구 활성화를 위해 청주 김안과에서 후원한 시상금과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대회 우승팀인 충주고는 오는 11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충북 대표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내 청소년들의 농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건강한 체육활동 문화를 형성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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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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