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의료재활학과
우리 사회는 평균 수명 연장과 초고령화로 인해 의료재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제 재활은 단순히 병원 안에서만 이뤄지는 치료가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의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통합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충북보과대 의료재활학과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을 아우르는 21세기형 재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AI와 DX 융합… 미래 재활 표준 제시
충북보과대 의료재활학과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적 사고와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고자 한다. AI와 DX를 기반으로 의료재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환자와 반려동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교육철학이다.
인성 갖춘 글로벌 재활 전문가
학과가 지향하는 인재상은 AI와 디지털 기술, 재활 역량을 갖춘 융합 전문가, 사람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지는 포괄적 재활 전문가, 그리고 지역사회와 글로벌 무대에서 통합돌봄을 실천하는 미래형 주도형 재활 전문 인재다. 즉, 의지·보조기 기사는 단순히 기기를 제작하는 기술자가 아니라, AI와 사람, 병원과 지역사회, 사람과 반려동물을 연결하는 차세대 의료재활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블루오션 시장 선도 전문가 양성
학과의 교육목표는 의지·보조기재활 전문가, 반려동물 보조기 전문가, 운동재활 전문가, 그리고 EMS(전기근육자극) 트레이너 양성이 그 핵심이다. 졸업생들은 대학병원·보훈병원·재활병원·정형외과를 비롯해, EMS 운동센터, 노인재활센터, 스마트 피트니스 센터, AI 헬스케어 기업,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특히 저비용 창업이 가능해 ‘평생직업화’가 가능한 블루오션 전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
교육과정은 첨단 기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설계된다.
AI, 웨어러블, 3D 프린팅, 로봇, EMS 트레이닝 등을 포괄하는 교육과정과 함께,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한국의지·보조기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산업·학술 현장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또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자격, 보조공학사 민간자격, EMS 국제자격, 국내 최초 대학 인증 반려동물 보조기 전문 자격을 통해 학생들은 차별화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지역사회 연계 현장 적응형 교육
학과는 산업체-교수 공동 실기 특강, 방학 중 집중 특강, 작품 발표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내수읍 행정복지센터와 함께한 ‘어르신 복지 더하기 운동재활 강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웨어러블 보조기기와 EMS 트레이닝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을 직접 실천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아울러 한국EMS산업진흥원과의 협력, 지역 보건·의료·바이오 기업과의 산학 네트워크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래 의료재활의 중심으로
앞으로 의료재활은 AI와 사람, 기술과 지역사회가 함께 연결되는 통합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다. 의료재활학과는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서 AI·DX 기반 재활 전문가, 스마트 재활 코디네이터, 통합돌봄 리더를 양성해 나아갈 것이다.
더불어 병원, 산업체, 통합돌봄서비스 기관, 보훈병원, 장애인복지센터, 반려동물 재활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국내외 의료재활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