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선열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열린 37회 전국웅변스피치대회에서 청주중앙초 김진우(3년‧사진) 학생이 학생부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오후 1시 독립기념관에서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처 주최로 열린 이번 웅변스피치 대회에서 김군은 ‘거룩한 선택’이라는 연제로 열변을 토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군은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의 총칼앞에서도 대한독립을 외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며 “자신의 목숨보다 조국 독립을 선택한 것은 살신성인의 거룩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37년을 이어 온 역사와 전통있는 웅변스피치행사로,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14명의 연사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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