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사진> 충북사대부고 교장이 26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을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역사적 평가를 바로 세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제”라며 “이상설 선생은 국제무대에서 독립 의지를 알리고, 망명지에서 교육에 헌신하며 나라의 미래를 키우신 분으로, 반드시 그 공적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훈 승격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독립운동의 참된 가치를 후손에게 어떻게 전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라며 “역사는 현재와 미래를 잇는 힘이고, 정의는 시간이 흘러도 반드시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신우성 서원고 교장을 지목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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