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쌀 산업 발전 화합의 시간 마련...각 시·군별 모은 쌀 1000kg 기탁

▲ 충주 탄금공원에서 열린 10회 한국쌀전업농 충북도 회원대회에 참가한 각 시·군 연합회 회원들이 개막 행사에서 시·군 깃발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북 도내 쌀 산업 발전과 농업인 화합을 위한 10회 한국쌀전업농 충북도 회원대회가 26~27일 충주 탄금공원에서 열렸다.
(사)한국쌀전업농충청북도연합회(회장 허재영)가 주최하고 충주시연합회(회장 배인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충북 쌀의 힘, 가치를 넘어 세계로’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개회식은 우수 쌀전업농 표창 시상과 ‘사랑의 쌀’ 기증 행사가 진행됐으며, 충북 도내 시·군별 연합회원들은 쌀 100kg을 각각 모아 총 1000kg을 기탁하며 나눔 실천을 보여줬다.
행사장은 쌀 홍보 전시와 판매를 비롯해 무료 시식 부스와 농기계, 농자재 전시가 이뤄져 방문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또 시·군 회원들이 참여한 장기 자랑과 쌀가마 오래 들기, 단체 줄넘기, 대왕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과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우수농업인 시상은 배인호 충주시연합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김재인 진천군연합회장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탁상헌 충주시연합회원을 포함한 11명은 충청북도지사상을, 김상호 보은군연합회원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한편 (사)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는 지난 1997년 창립된 뒤 쌀 농업 보호와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며 충북 도내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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