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IT과학고(교장 장태선)가 28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성과 독립성을 기념하며 (사)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이사장 채예진)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달 1회 ‘고려인 동포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및 학습 성장을 위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러시아 문화권에서 이주한 고려인들의 한국 적응 성공 사례를 찾아 공유하며 청주IT과학고 고려인 학생들에게 한국에서의 삶과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은 △고려인 이주배경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 성장 지원 △한국어와 한국문화‧한국 역사 이해 교육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교류 △인권 보호 활동 등을 담았다.
매달 멘토링 강연에 나서는 멘토들은 고려인 출신으로 한국 사회에서의 적응과 성공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조언과 응원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사)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 관계자는 “미래 세대 고려인 인재 양성을 위한 자발적인 사회 환원 활동”이라며 “프로그램은 재능 기부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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