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도서관 내 6000㎡ 규모...2028년 개관 목표
대전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2단계에 걸친 '대전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 설계 공모를 통해 최근 휴안건축사사무소(대표 강기수)의 '클릭 온 샵'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지난해 하반기 기획디자인 공모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4개 업체에 한정한 지명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축 분야 전문가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디자인의 상징성, 기존 시설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 체험공간 동선 배치의 적정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심사 결과 당선작 1점을 비롯해 우수작, 가작, 장려작 각각 1점씩 선정됐다.
대전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은 최근 다양화·대형화되고 있는 재난.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성구 가정동 유성도서관 부지내 유휴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6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490억 원이다. 이곳에는 7개 체험존과 11개 체험실이 들어서고 총 35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진.화재.교통.생활안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상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안전교육 공간이다.
대전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대전국민안전체험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첫 삽을 떠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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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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