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상담 통해 해외 진출 지원

▲ 28일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중소벤처기업청이 '충북 농식품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충북중기청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28일 오송 C&V센터에서 '2025 충북 농식품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중소기업·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충북중기청·농협은행 충북본부·충북기업진흥원이 공동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상생사업 지원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농식품산업 관련 해외 유력바이어들을 초청해 도내 우수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1대 1 상담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다.
이날 상담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농식품기업들 사업활용 적합성, 수출기반 등을 평가해 최종 30개사를 선정했다.
또 일본, 중국, 동남아 등 10개국 식품, 음료 등 분야 해외바이어 15개사를 발굴해 선정기업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 협의를 통해 기업·바이어 간 상담을 매칭했다.
현장에는 기업·바이어 간 현장 대면 상담 이외에도 기업제품 홍보를 위한 샘플 전시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중국 왕홍(유명 인플루언서)이 현장 생방송을 통해 해외 팔로워들에게 참가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행사장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병행했다.
충북중기청은 상담·계약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바이어와 만남이 어려운 충북 중소 수출기업에게 새로운 해외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매년 기업·바이어 간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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