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가 지난 달 3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충북청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지언학, 이승재, 페드로가 골문을 노렸고, 측면에는 이강한과 최강민이 위치했으며, 중원은 이지승과 김선민이 책임졌다. 임준영, 홍준호, 반데아벌트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조수혁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주도권 다툼을 이어갔다.
청주FC는 김선민의 중원 차단을 기점으로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했지만 부산의 골문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이어 부산이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오반석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0-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시작 13분 이승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2분 뒤 부산이 다시 세트피스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충북청주는 후반 22분 문승민의 슈팅이 부산 수비에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홍준호가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추가시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길식 충북청주FC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오는 6일 경남FC와의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청주FC는 오는 6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경남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동양일보TV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