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29일 열린 운호고 공간재구조화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 서원구에 위치한 운호고(교장 설덕종)가 지난 달 29일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완공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열었다.
운호고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지난 3년간 미래 교육 환경에 맞춘 학교 혁신을 목표로 추진됐다.
2021년 6월 운호고는 교육부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교로 선정, 이듬해 12월 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2023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하며 지난 달 준공했다.
총 사업비 192억원 중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147억원) △침수피해 방지공사 36억원 △내진보강공사(9억원) 등이 투입됐다.
신축된 교무행정지원관은 연 먼적 1만7778㎡ 규모로, 1층에 교장실·행정실·보건실과 지역커뮤니티센터가 위치했다.
아울러 2층에는 교무지원센터, 3층은 진로상담실·미술실·음악실이 자리했다.
4층은 다목적교실이 들어섰다.
특히 상습 침수피해가 반복되던 AI디지털융합관과 기숙사는 필로티 구조 변경, 내진보강, 리모델링이 동시에 진행돼 보다 안전한 교육 환경이 마련됐다.
설 교장은 "이번 공사는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미래 교육에 걸맞는 공간 혁신을 목표로 준공됐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인 배움의 터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전찬구 서원학원 이사장, 박종원 청주시 교육장, 손석민 서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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