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5호로 전월 대비 123호 22.7% 늘어
지난 7월 충북지역 악성미분양 전월 대비 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하 악성미분양)은 2만7057가구로 전월 대비 341가구(1.3%)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올 5월까지 22개월 연속 증가하다 6월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4468호로 전체 악성 미분양 중 1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2만2589호로 83.5%가 쏠렸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707호로 전체 악성 미분양 13.7%를 차지했다.
특히 충북은 665호로 전월 대비 123호(22.7%)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충남의 경우 1336호로 전월 보다 55호(6.1%) 늘었다.
대전은 487호로 전월 보다 127호(5.3%) 줄었으며, 세종은 57호로 전월과 동일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 1만3283호, 비수도권 4만8961호 등 총 6만2244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656호(4.7%), 비수도권은 834호(1.7%) 감소했다.
충청지역 미분양 주택은 △충남 4289호 △충북 2058호 △대전1514호 △세종 57호 순이으로 집계됐다. 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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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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