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이상 절반 이상 접종 완료…2027년 60세 이상 전면 확대
충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2년 처음 도입해 시행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66세 이상 대상자 55%가 접종을 완료했고, 올해도 지난해 접종자 수를 제외하고 8월 말 기준 64세 이상 시민 1만2579명 절반에 해당하는 6238명(50%)이 접종을 마쳤다.
올해 예방접종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더 확대됐다.
일반 시민은 64세(1961년생) 이상이고, 기초생활수급자는 62세(1963년생) 이상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충주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로,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이미 받았으면 제외된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하고,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의약분업 예외 지역인 살미·신니·노은·중앙탑·금가·동량·소태 보건지소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 현황은 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발병 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이라며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킬 수 있어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시는 또 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매년 일반 시민은 2년, 기초생활수급자는 1년 아래로 각각 대상 나이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에는 60세 이상 모든 시민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