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백서를 발행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창설에 기여한 이응선(李應善) 전 과학기술부 차관(제13·15대 국회의원)이 8월 31일 낮 12시 45분께 서울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일 전했다. 향년 91세.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과학기술처 국제협력·진흥국장, 기획관리실장, 연구조정실장을 거쳐 1979년 차관을 지냈다. 1988년(13대)과 1996년(15대) 강원 홍천에서 두차례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았다. 2000년 동양제철화학 회장, 2001∼2005년 삼광유리공업 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이숙희씨와 1남1녀(이주연·이우연), 사위 강연승씨 등이 있다. 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3일 오전 10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 02-2072-2028 . 조창희 기자
동양일보TV
조창희 기자
changhee129@naver.com

